방탄소년단 소속사 "지민 살해 위협 철저히 대비"

2017-03-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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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멤버 지민(박지민·22) 살해 위협에 대비해 콘서트 보안을 강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소속사가 멤버 지민(박지민·22) 살해 위협에 대비해 콘서트 보안을 강화했다.

29일 오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민 살해 위협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해당 예고가 장난일지라도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지 경찰 협조를 구해 공연장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6일 '방탄소년단 그들은 못생긴'이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방탄소년단 지민을 죽이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총, 피를 흘리는 동물, 콘서트 좌석 배치도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하 트위터

해당 계정은 일부 이용자 신고로 정지됐다.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각)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예정된 미국 혼다 센터 측은 SNS에 "해당 협박 내용을 인지했다"라며 "보안을 강화하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일부 방탄소년단 팬은 혼다 센터에 "방탄소년단 지민을 향한 살해 협박이 있었다"라며 "멤버 안전에 신경 써달라"라고 부탁했다.

이하 혼다 센터 트위터

혼다센터 좌석배치도 일부 / 혼다센터 홈페이지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일과 2일(이하 현지시각) 미국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호주, 홍콩 등에서 투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home 권지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