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몸싸움 붙은 두 선수, 화를 못 참고 결국... (영상)

2017-03-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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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일본 남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독특한 광경이 목격됐다. 두 선수가 몸싸움을

지난 26일 일본 남자 프로배구 올스타전에서 독특한 광경이 목격됐다. 두 선수가 몸싸움을 벌이다 갑자기 '뽀뽀'한 것이다. 물론 연출된 상황이었고, 팬들은 환호했다.

이날 사이타마 현 후카야 시 종합체육관에서는 '2016/17 V리그 남자부 올스타전'이 열렸다. 1차전은 챌린지리그(2부) 올스타전, 2차전은 프리미어리그(1부) 올스타전이 펼쳐졌다. 각 리그 선수들은 'V리그' 팀과 '후카야' 팀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프리미어리그 선수끼리 맞붙은 2차전 1세트 때였다. 도요타 고세이 소속 다카마쓰 타쿠야(高松卓矢·29)는 상대편인 산토리 선버즈 야마모토 유(山本湧·24)가 도발하자 네트를 건너가 야마모토를 밀쳤다. 야마모토도 다카마쓰를 밀치며 응수했다.

きゃー 湧くーん 高松さーん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す 笑 ⚠️⚠️⚠️just a show⚠️⚠️⚠️ #vリーグ #オールスター #高松卓矢 選手 #山本湧 選手 #DAZN 打ち合わせしましたとインタビューで湧くんから報告ありまし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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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ma-sa7654

다카마쓰와 야마모토는 서로의 어깨를 잡고 놔주지 않는 등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다 갑자기 입술을 맞대며 뽀뽀했다. 주변 선수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팬들은 환호했다. 두 선수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기획한 '깜짝 이벤트'였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다카마쓰는 "야마모토를 동생으로 사랑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선수는 일본 개그맨 데가와 테츠로(出川哲朗·53)와 우에시마 류헤이(上島龍平·55)의 콩트 장면을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는 1, 2차전 모두 V리그 팀이 후카야 팀을 3-2로 격파했다.

유튜브, Enkhbayar Enkhamga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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