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주째 실종' 영광 여고생에게 전화 왔다...형사대 급파"

2017-03-3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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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terstock (영광=뉴스1) 지정운 기자 = 2주째 행방이 묘연했던 영광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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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1) 지정운 기자 = 2주째 행방이 묘연했던 영광 여고생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 영광경찰서는 31일 "가출 신고된 A양(15)으로부터 오전 10시께 공중전화로 걸려온 전화를 받고 6분여간 통화했다"고 밝혔다.

발신지는 경기도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형사대를 급파해 A양을 찾아 나섰다.

A양은 지난 17일 오후 9시께 영광군 영광읍 집을 나서 학교로 갔으며 이날 오후 10시2분께 학교를 나서는 CCTV 영상을 끝으로 행적이 확인되지 않았다.

A양의 부모는 20일 오전 11시께 "사복을 입고 노트북을 챙겨 학교에 다녀온다고 집을 나선 딸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범죄 피해 가능성에 주목하고 지역경찰과 공조, 공개 수사에 들어갔으며 29일부터 헬기 등을 동원해 A양이 다니는 학교 주변 등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수색을 실시해왔다.

경찰은 A양의 신병을 확보하는 대로 집을 나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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