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올림픽 스노보드 대표, AV 데뷔
2017-04-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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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이 메로 라인(Line) 블로그 (☞사진을 클릭하면 해당 블로그로 이동합니다) 일본 전
일본 전 올림픽 스노보드 대표 이마이 메로(今井メロ·29)가 AV 배우로 데뷔한다고 현지 AV 제작사 '무테키'가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일본 최연소(12살) 프로 스노보더, 세계 주니어 스노보드 선수권(2002년) 우승 등 화려한 경력의 메로는 2006년 토리노 동계 올림픽에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일본 대표로 출전했다. 하지만 50점 만점에 8.7점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충격받은 메로는 선수를 은퇴하고 모델로 변신했다. 서구적 몸매를 앞세워 화보집을 발간했다. 메로는 2012년 자서전 출판 기념회에서 "올림픽에서 떨어지고 몇 달 동안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후 삶은 파란만장했다. 2번의 결혼 실패와 유산, 성폭행까지 당한 메로는 2011년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했다. 단란주점에서 호스티스로 일하며 생계를 유지했다. 2013년엔 누드 화보집을 발간해 재기를 노렸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메로의 데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날 현지 포털 '야후 재팬'에 올라온 기사에 "(메로의) 두 아이가 불쌍하다"며 "스노보드 강사나 꾸준히 하면 좋을 것 같다"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빚이 많이 있나"라며 "아이들이 불쌍하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메로는 첫 번째 남편 사이 아들 하나와 두 번째 남편 사이 딸 하나가 있다.
메로의 AV는 5월 1일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