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가 이사갈 때마다 꾼다는 꿈 (섬뜩 주의)

2017-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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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곡성' 스틸컷 배우 천우희 씨가 이사를 갈 때마다 비슷한 꿈을 꾼다고 밝혔다.천우희

영화 '곡성' 스틸컷

배우 천우희 씨가 이사를 갈 때마다 비슷한 꿈을 꾼다고 밝혔다.

천우희 씨는 지난달 31일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실제로 영혼을 본 경험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천우희 씨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나온 질문이다. 천우희 씨 신작 '어느 날'은 영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천우희 ”이사 갈때마다 같은 꿈…세명이 날 내려다 봐”(인터뷰)

천우희 씨는 "없다"고 답했다. 이어 "근데 그건 있다. 이사를 갈 때마다 첫 날 꾸는 꿈이 비슷하다"며 "이게 꿈인지 아닌지도 잘 판단이 안 서기는 하는데 이사하고 첫 날 잠을 자면 누군지 알 수는 없지만 꼭 세 명이 나를 보고 있다"고 일간스포츠에 말했다.

취재진이 "왠지 무섭다"고 하자 천우희 씨는 "나는 좀 겁이 없고 긍정적이라 그런지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천우희 씨는 "예전에는 겁이 많았는데 살면서 사람이 제일 무섭다는 것을 느끼다 보니까 그런 것에는 겁이 안 나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냥 '누가 날 지켜 주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아무런 해가 없으니까. '어려움이 생기거나 좋은 일 생기려나 보다' 그렇게 받아 들였다. 평소에도 힘든 일이 생기면 '괜찮아. 괜찮아 질거야.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지'라고 넘긴다"고 덧붙였다.

천우희 씨는 영화 '어느 날'에서 배우 김남길 씨와 호흡을 맞췄다. 영화는 오는 5일 개봉이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