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명 몰린 롯데월드 불꽃축제...참가자 13명 부상
2017-04-0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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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개장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롯데월드타워 개장을 하루 앞둔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김다혜 기자 =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펼쳐진 불꽃축제에 10만여명 인파가 몰리면서 곳곳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부터 10시30분쯤까지 롯데월드와 석촌호수 인근에서 13명의 참가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모씨(58·여)와 최모씨(35) 등 7명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갔다거나 눈 부위 통증을 느낀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날아든 불꽃 잔여물에 의해 상처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박모씨(27·여) 등 2명은 과호흡 증세를 보였고, 송모씨(46)와 조모씨(21·여) 등 4명은 무릎과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날 소방당국은 장비차량 36대와 2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인근 안전을 관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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