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이 알려주는 '몰카 안경'의 특징

2017-04-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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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수요 미식회'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음식업 종사자들을 위해 ‘몰카 안경’ 특

tvN '수요 미식회'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가 음식업 종사자들을 위해 ‘몰카 안경’ 특징을 소개했다.

황교익 씨는 지난 1일 오후 본인 페이스북에 "몰카 안경 공포증에 걸려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라며 글과 몰카 안경 사진을 올렸다.

황교익 씨는 "정상적으로 정직하게 영업을 한다지만 억지로 걸려고 하면 또 안 걸릴 것이 없는 게 이놈의 음식점이다"라고 썼다.

"모든 방송이 카메라를 앞세우고 공개적으로 취재하면 좋을 것이나 방송 내용에 따라 몰래 촬영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 몰카를 아예 나쁜 것으로 볼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이 '게임'의 진행이 공정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 몰카 안경의 특징을 여기에 올려둔다"고 했다.

황교익 씨가 소개한 몰카 안경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플라스틱이며 대체로 검다

2. 디자인이 세련되지 못하다

3. 확실히 눈에 띄는 것은 안경다리다. 다리가 렌즈 테에 어울리지 않게 넓고 두툼하다. 다리에 카메라의 각종 장치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황교익 씨는 "사람을 의심하는 일이 싫고 귀찮다 싶으면 평소에 사장이 아예 몰카 안경을 끼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지난달 30일 트위터 등 SNS상에는 '먹거리 X파일 취재 목격담'이 확산되며 눈길을 끌었다.

한 핫도그 전문 업체 아르바이트생으로 알려진 해당 글 게시자는 "('먹거리 X파일' 관계자가) 우리 가게에 '몰래카메라 안경'을 끼고 찾아온 듯하다"라고 썼다.

이후 요식업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몰카 안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황교익 씨가 이 몰카 안경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몰카안경 공포증에 걸려 있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정상적으로 정직하게 영업을 한다지만 억지로 걸려고 하면 또 안 걸릴 것이 없는 게 이놈의 음식업이다. 모든 방송이 카메라를 앞세우고 공개적으로 취재하면 좋을 것이나 ...

황교익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3월 31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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