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져 이년아!" '완벽한 아내' 조여정 섬뜩한 사이코 연기

2017-04-0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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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완벽한 아내' 지난 3일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1회분에선 이은희(

KBS '완벽한 아내'

지난 3일 KBS2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 11회분에선 이은희(조여정)가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이성을 놓는 장면이 나왔다.

은희는 구정희(윤상현)에 대한 집착이 심해지며 사이코적 성향을 보인다. 정나미(임세미)가 나타나자 정희를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태웠고, 문이 닫히자 돌변했다. 신고 있던 구두까지 벗어든 은희는 떨어진 와인병 조각을 밟아 피가 나도 나미를 쫓아가 나미 머리채를 잡았다.

집에 돌아온 후 정희만 빼고 모두 없어진 2층을 둘러보며 기뻐했다. 두 손을 모으며 “다들 꺼져버렸네? 아 좋아”라며 빙그르 돌더니, 정희의 아들 진욱(최권수), 딸 혜욱(김보민)의 방에 빨간 레이스로 X표시를 붙였고, 심재복(고소영)이 쓰던 방 가구를 다 바꿨다.

이 모습을 본 심재복은 "지금 뭐하는거야?"라며 분노했다. "주거 침입이다. 원상복구시켜"라고 덧붙였다. 이은희는 "숙려기간 끝나는대로 우리 결혼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은희는 쇼핑몰에서 재복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아이를 때리며 혼내는 엄마를 계속 신경 쓴다. 자신이 과거에 학대당한 기억을 떠올린 것이다. "왜 애한테 구질구질한 니 신세 화풀이를 해"라며 분노를 터뜨린다.

구경꾼들에게는 “당신들이 더 나빠. 구경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말려야지”라며 일침을 가하더니 "당장 꺼져"라고 소리쳤다. 말리려는 재복에게도 "꺼져! 너도. 꺼져 이년아!"라고 말했다.

곰TV, KBS '완벽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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