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머리 앤' 실사 드라마 '앤' 5월 넷플릭스 공개 (영상)

추억 속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이 드라마로 돌아온다.

지난 2월 8일(이하 현지시각) 넷플릭스 미국 & 캐나다 유튜브 계정은 새 드라마 '앤(Anne)' 방영일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넷플릭스 유명 드라마 출연자들은 "놀라워(amazing!)"를 외치며 '앤'을 홍보했다. '앤' 주인공 앤(Anne) 역을 맡은 캐나다 배우 에이미베스 맥널티(Amybeth McNulty·15)가 누군가에게 "나는 앤이야(I'm Anne.)"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왔다.

'앤'은 캐나다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Lucy Maud Montgomery·1874~1942)가 1908년 출판한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 소설은 생기 넘치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앤 이야기다. 당시 제목은 '초록 지붕 집의 앤(ANNE OF GREEN GABLES)'이었다. 이 소설은 많은 나라에서 드라마, 만화 등으로 제작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애니메이션 '빨간머리 앤'이 유명하다.

넷플릭스와 캐나다 방송국 CBC는 지난해 9월부터 드라마 '앤'을 제작했다. 영국 드라마 '셜록'에서 허드슨 부인 역을 했던 영국 배우 제럴딘 제임스(Geraldine James·66)도 이 작품에 참여했다.

지난달 19일 캐나다 방송국 CBC는 드라마 '앤' 방영을 시작했다. 넷플릭스는 오는 5월 12일 '빨간머리 앤'을 공개할 예정이다.

CBC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각) 캐나다 방송국 CBC 측은 공식 유튜브 계정에 '앤' 제작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드라마 '앤' 촬영 장소인 그린 게이블 집과 목장, 동물들이 나왔다.

지난달 3일 CBC가 드라마 '앤' 방영을 앞두고 공개한 트레일러 영상이다. 영상에서 앤은 심각한 표정으로 교실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