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없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받은 종교서적 (리스트)

2017-04-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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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받은 책들이 관심을 끌었

위키트리 전성규 기자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받은 책들이 관심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종교가 없지만 영치품으로 다양한 종교서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은 3일 "이 부회장이 수감생활을 하면서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며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단독]이재용, 수감 중 종교에 관심?
이 부회장이 받은 종교서적 목록이다. 해당 종교서적은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일파 스님 등이 각각 저술했다. 모두 우편으로 받았고 일부 책은 이 부회장을 접견한 지인이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참기쁨

감사의 기적

믿음의 기적 (이상 이영문 목사 저서)

다시 세상속으로

대운의 터 (이상 일파 스님 저서)

이재용 부회장은 최순실 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 2월 17일 서울구치소에 구속됐다. 삼성그룹 창립 이래 총수가 구속된 건 처음이었다.

서울구치소 구속 이후 이재용 부회장 '탕수육 일화'도 관심을 끌었다.

이 부회장은 최근 "탕수육을 시켜주겠다"는 박영수 특검 한 조사관 말에 "수감 생활에 익숙해져야 하니 짜장면을 먹겠다"고 말했다고 지난달 23일 월간중앙이 보도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