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다" 장윤정 대기실 문 잠그게 한 아이돌의 행동

2017-04-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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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씨 /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가수 장윤정(37) 씨가 음악 방송에 나가면

장윤정 씨 /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

가수 장윤정(37) 씨가 음악 방송에 나가면 대기실 문을 잠근다고 밝혔다. 아이돌 그룹들의 연이은 구호와 인사가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 스타'에 출연한 장 씨는 "요즘 음악방송에 가면 대기실에서 좌불안석으로 있다고 하던데"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했다.

장 씨는 "너무 나이 차이도 크게 나고, 바로 인사를 하는 게 아니라 구호를 외치고 그래서 좀 무서웠다. 그래서 대기실 문을 잠그고 없는 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숙(41) 씨는 "나도 음악 방송에 가봤더니 20팀 중 17팀이 아이돌이었다. 좀 부담스러울 것 같다"며 장 씨 사연에 공감했다.

장 씨는 "리허설 전 무대에서도 구호를 외치더라"며 "나는 혼자 올라가서 민망했다. 그래서 '아이고, 고생 많으십니다'했더니 (제작진이) 엄청 웃으셨다"고 말했다.

장 씨는 지난달 2일 싱글앨범 '벚꽃길 2017'을 발매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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