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가 '나 죽이려면 다 각오해야 한다'고 협박하고 있다" 김어준 발언

2017-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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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씨는 검찰 수뇌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두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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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일보 총수 김어준 씨는 검찰 수뇌부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수사를 두고 고심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5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어준 씨는 "복수 검찰 고위 관계자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우병우 전 수석을 언급했다.

김어준 씨는 "(검찰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이 검찰 수사 압박이 시작될 거 같으니까 '내가 몇 년 더 감옥에서 살아도 상관없으니 다 끌고 가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 씨는 우병우 전 수석이 "끌고 들어가겠다"고 한 대상이 현직 검찰 수뇌부라고 설명했다. 김 씨는 "현직 검찰 간부들 중에 '우병우 라인'으로 불리는 이들이나 박근혜 정부와의 커넥션 등을 빌미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김 씨는 "우병우 전 수석 발언은 '나 죽이려면 다 각오해야 할걸', '아수라장으로 만들 테야'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를 대충 하면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테고 샅샅이 수사하자니 검찰 내부다 두 자릿 수 정도 되는 고위 간부가 연루되어 있어 검찰이 고심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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