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소녀가 '상어 입'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방법

2017-04-0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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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flickr 미국에 사는 한 소녀가 상어 공격을 받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 flickr

미국에 사는 한 소녀가 상어 공격을 받았다가 기지를 발휘해 가까스로 벗어났다.

미국 매체 엘리트데일리는 켄터키 주 루이스빌에 사는 케이틀린 테일러(Caitlyn Taylor·17)가 상어 공격을 받았다가 상어 코를 주먹으로 때려 벗어났다고 4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3일 오후 3시쯤 발생했다. 케이틀린은 학교 친구들과 플로리다 주 데스틴에 방문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한참 바다에서 수영을 즐기던 케이틀린은 파도가 치는 것을 느끼고 뒤를 돌아봤다. 그는 자신을 향해 돌진하는 5피트(약 1.5m) 길이 상어를 발견했다. 케이틀린은 벗어날 틈도 없이 상어에게 끌려갔다.

상어가 이빨로 케이틀린 다리를 물었다. 순간 기지를 발휘한 케이틀린은 주먹으로 상어 코를 있는 힘껏 때렸다. 그러자 상어는 케이틀린을 놓아줬고, 그는 재빨리 도망쳤다.

같은 날 미국 지역 매체 WHAS11에 따르면, 케이틀린은 이번 사고로 다리에 120~140 바늘을 꿰맸다. 케이틀린은 본인 트위터에 "잘 회복하고 있다"라며 다리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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