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쯔위 사태? 대만 언론에서 비난받는 '프듀 2' 라이관린

2017-04-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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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대만 출신 라이관린(賴冠霖·17)이 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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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 중인 대만 출신 라이관린(賴冠霖·17)이 고국인 대만에서 비난받고 있다. 자신을 소개하는 문구에 "중국 대만에서 왔다"고 썼기 때문이다.

라이관린은 '프로듀스101' 사전 프로모션으로 손 편지를 썼는데, 이때 자신을 소개하면서 한글로 '중국 대만(에서) 온 라이관린'이라 적었다. 이 내용은 트위터에 공개돼 확산됐다.

이 사실이 대만에 알려지자 대만은 또다시 들끓고 있다. 대만 유력지 애플시보(果日報) 등 대만 언론들은 "라이관린이 자기 소개글에서 중국 대만이라고 쓴 이유를 모르겠다. 회사에서 시킨 일일수도 있지만, 대만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만 언론은 특히 라이관린을 쯔위 사태와 비교하고 있다. 대만 인터넷에서도 "중국으로 꺼져라" 등 과격한 발언들이 이어지고 있다.

라이관린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이다. 준수한 외모에 뛰어난 랩 실력을 자랑한다.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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