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택시 기사에게 들은 섬뜩한 한마디

2017-04-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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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최근 한 20대 여성이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에게 섬뜩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연합뉴스

최근 한 20대 여성이 택시를 탔다가 택시기사에게 섬뜩한 말을 듣고 공포에 떨었다.

7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여성 A(28)씨는 최근 퇴근한 이후 경찰서 인근에서 저녁약속이 있어 택시를 탔다가 이같은 일을 겪었다.

A씨가 목적지를 이야기하자 택시기사는 "아가씨. 경찰서는 왜 가? 나도 내일 가는데 형사가 출석하라고 했어"라고 말했다. 택시를 타는 동안 택시기사는 A씨에게 주량 등도 캐물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신변에 위협을 가하는 일은 없었지만, A씨는 택시에서 내려 120다산콜센터에 신고를 했다.

택시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한 가운데, 강력범 전과자가 버젓이 택시를 운행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강력범죄 전과자가 버젓이 택시 영업…제도허점 논란 예상

서울 중부경찰서는 승객을 미행해 1000여만 원이 든 돈가방을 훔친 혐의로 택시기사 이모(53) 씨를 구속했다고 지난달 12일 밝혔다.

이 씨는 과거 특수강도강간 등으로 10여 차례 경찰에 입건된 강력범죄 전과자였다. 하지만 별다른 제약 없이 택시 운전을 하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