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 9일 췌장암으로 별세
2017-04-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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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배우 김영애 씨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다.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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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애 씨가 9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66세다.
지난해 재발한 췌장암으로 투병해 온 김영애 씨는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지만 최근 상태가 악화해 이날 세상을 떠났다.
김영애 씨는 건강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지난 2월 26일 막을 내린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에 매진해왔다. 지난해 8월27일 첫 방송부터 꼬박 50회를 채울 정도로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김영애 씨는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췌장암 재발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를 마치고 싶어 외부에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췌장암 수술을 받은 김 씨는 완치 판정을 받고 왕성한 연기 활동을 벌여왔었다.
1951년 4월 출생인 김영애 씨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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