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구치소 좁아 답답하다" 호소,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 적응 중

2017-04-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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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 간 최순실 씨가 독방이 좁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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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 간 최순실 씨가 독방이 좁다며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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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은 최순실 씨가 남부구치소로 이감된 후 배정받은 독방 크기가 누우면 머리와 발끝이 벽에 닿을 정도로 작아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매체는 최근 법원이 접견 금지 결정을 해제해 여성 비서가 가끔 면회를 오고 있지만 가족들은 거의 찾아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구치소 생활에 조금씩 적응해 나가고 있다. 운동 시간엔 독방에서 나와 서울구치소 운동장에 이따금 모습을 드러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과 달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운동을 하고 신문과 책을 읽으며 자기 관리에 힘쓴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순실 씨는 지난 6일 오전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지난달 31일 박 전 대통령이 같은 구치소에 수용된 이후 두 사람이 마주칠 경우 입을 맞출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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