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6' 우승자 발표 후 한국 교육 현실 꼬집는 박진영

2017-04-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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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팝스타 시즌6'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가 'K팝 스타6' 생방송 도중 이례

SBS 'K팝스타 시즌6'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 씨가 'K팝 스타6' 생방송 도중 이례적으로 한국 교육 현실에 일침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9일 오후 SBS 예능프로그램 'K팝스타 시즌 6-더 라스트 찬스'(이하 'K팝 스타6')에선 '보이프렌드'가 심사위원들의 극찬 속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K팝 스타6' 심사위원 박진영 씨는 종영 소감을 전하며 "감사드리고 싶은 분들이 너무 많다. 근데 더 중요한 말씀을 드릴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며 "너무 아픈 이야기지만 지난 6년간 'K팝 스타' 우승자 중에 한국에서 중고등학교 정규교육을 똑바로 받은 사람이 없다"고 운을 뗐다.

박 씨는 "대부분 가정교육을 집에서 했거나,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그들은 자유로운 환경에서 꿈을 그리며 자기 세계를 펼쳤다"며 "이 대회만큼은 노래 잘하는 친구를 뽑지 않았다. 자기 생각을 가지고 자기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사람을 뽑았다"고 했다.

박진영 씨는 "누가 대통령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발 이 한 명 한 명 특별한 사람들이 놀라운 창의력을 가지고 그렇게 커갈 수 있게 어른들이 교육제도를 잘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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