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팬들이 백현 위해 마련한 '생일 선물'

2017-04-11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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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엑소(EXO)' 팬들이 멤버 백현(변백현·24) 생일을 맞아 열차에 기념 광고

아이돌그룹 '엑소(EXO)' 팬들이 멤버 백현(변백현·24) 생일을 맞아 열차에 기념 광고를 냈다.

공항철도는 지난 10일 공식 트위터에 "#공항철도에 #엑소_백현이 떴다? 엑소 팬클럽에서 백현의 생일(5월 6일)을 맞아 축하 메시지를 담는 내용으로 열차 랩핑을 5월 6일까지 진행한다"는 글을 남겼다.

글에 따르면 백현 생일 기념 광고는 지난 7일부터 공항철도 일반열차 1편에 집행돼 노출되고 있다. 열차 양면엔 "해피 버스데이 백현"이라는 문구가 영어로 쓰여있다. 백현 생일인 다음달 6일까지 1달 동안 운행된다.

광고 비용은 약 1000만 원이다. 몇몇 팬들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집행 업체에 따르면 특정인의 생일 광고가 공항철도 열차에 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 관계자는 11일 "아무래도 흔한 풍경이 아니다 보니 이슈가 많이 되고 있다"며 "일반 승객들도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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