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에서 잠든 어린 딸 깜빡하고 두고 내린 부모

2017-04-1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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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보 부모가 어린 딸을 깜빡하고 비행기에 두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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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어린 딸을 깜빡하고 비행기에 두고 내리는 일이 발생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부모가 잠든 딸을 비행기에 두고 내렸으며 승무원이 연락하자 그제야 딸이 없다는 걸 알았다고 12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남방항공 승무원은 청두(成都)에서 출발해 광저우(广州)에 도착한 CZ3484편에서 여자 아이가 혼자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시 시각은 오전 12시 20분이었으며 아이를 아무리 깨워도 아이는 일어나지 않았다. 승무원이 기록을 확인해 보니 아이는 부모와 함께 수속을 밟았지만 부모는 자리에 없었다. 승무원은 몇 차례 더 큰소리로 아이를 불렀고 여자아이는 그제야 눈을 떴다.

승무원은 아이에게 부모 연락처를 물어 전화를 걸었다. 아이 부모는 승무원 전화를 받은 다음에야 아이가 없어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현지 매체 대중망은 아이 아빠가 "당시 사람이 너무 많았고 짐을 들고 내리느라 정신이 없어 아이를 데리고 내리지 못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면서 영화 '나홀로 집에'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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