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 체류 일본인들에게 보낸 문자"

2017-04-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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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xabay 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한반도 최신 정세를 유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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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일본대사관이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에게 "한반도 최신 정세를 유의하라"는 내용으로 문자, 메일을 보냈다고 12일 TV조선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문자와 메일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발송됐다. 지난 11일 일본 외무성이 자체 운영하는 '해외 안전'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과 비슷한 내용이라고 한다.

일본 외무성은 11일 밤 "북한이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있어 한국 체류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일본인들은 한반도 정세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이 홈페이지에 올렸다. 다만 "현재 한국이 일본인들의 안전에 즉시 영향을 줄 상황은 아니"라며 "전달한 위험 정보는 없다"고 덧붙였다.

TV조선은 12일 주한 일본대사관 문자, 메일에도 "한반도 최신 정세를 유의 깊게 봐달라"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일본인들의 연락처 갱신도 부탁했다"고 전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오전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미중정상회담에 앞서 일본 정부에 북한을 겨냥한 군사 조치 가능성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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