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10선

2017-04-14 14:00

add remove print link

부산은 탁 트인 바다와 이국적인 정취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여행의 계절이 왔다. 서울에서 약 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부산은 탁 트인 바다와 이국적인 정취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부터 새로 생긴 핫플레이스까지 다양한 먹거리들이 있어 여행객들의 눈길을 끈다. 부산 여행에서 꼭 먹어봐야 할 음식 10선을 소개한다.

1. 할매국밥

부산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 60년 전통 할매국밥 집이다. 이북출신인 초대 사장님이 이북식 순대국밥을 부산에 맞춰 현지화했다. 시원한 국물과 푸짐한 고기가 입맛을 돋운다. tvN '수요미식회'에 나와 더욱 화제를 모았다.

tvN '수요미식회'

2.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

부산 해운대구 중 1동에 위치한 고깃집이다. 주메뉴는 생갈비, 양념갈비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불판 아래 공간에 달달한 육수를 부어 끓이는 감자 사리면이 별미로 꼽힌다. 3~4만 원대로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지만 현지인들도 추천하는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해운대 소문난 암소갈비집

3. 개미집

부산 해운대구 중 1동에 있는 해물전골 전문점이다. 체인점으로 부산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산이 고향인 래퍼 쌈디가 친구들과 자주 찾는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었다. 낙지와 곱창, 새우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메뉴인 '낙곱새'가 유명하다.

tvN '수요미식회'

4. 영도 해녀촌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녀촌으로, '해녀 김밥'이 특히 유명하다. 따로 점포가 있는 형태는 아니지만 해녀 할머니들에게 싱싱한 해산물과 김밥을 주문하면 된다.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색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다.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5. 원조 18번 완당집

부산 서구 부용동 1가에 위치한 완당집이다. 1947년 1대 이은줄 할아버지가 가게를 세운 뒤 3대째 이어오고 있는 맛집이다. 부드러운 수제 완당과 발국수(메밀국수)가 대표 메뉴다. '원조'라는 이름에 걸맞게 분점 없이 한 곳만을 운영한다.

이꽃예 소통 맛집 일상 동영상 (@2_flowerye)님의 공유 게시물님,

인스타그램, @2_flowerye

6. 내호냉면

부산 남구 우암동에 있는 밀면 전문점이다.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밀면 전문점으로 '부산 밀면 원조'로 꼽힌다. 허영만 작가가 쓴 만화 '식객'에 소개되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1952년 피란민촌 판잣집에서 개업한 후 같은 자리에서 계속 운영되고 있다.

시간이 빚어낸 부산의 맛

7. 부산족발

부산 중구 부평동 족발 골목에 위치한 족발집이다. 톡 쏘는 해파리냉채와 족발을 곁들여 먹는 냉채족발이 유명하다. 겨자 소스의 상큼함과 야채, 쫄깃한 족발의 조화가 일품이다.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8. 수정궁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35년 전통의 횟집이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전망이 좋은 식당으로 꼽힌다. 비교적 저렴한 단품 요리와 함께 점심은 3만 원, 저녁은 5만 원부터 시작하는 코스 요리가 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싱싱한 회를 즐길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수정궁 횟집

9. 장성향

부산 동구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중국집이다. 영화 올드보이 속 군만두 집으로 알려지며 명소로 자리 잡았다. 실제 이곳 군만두는 일반 군만두보다 2배 정도 큰 사이즈와 넘치는 육즙으로 유명하다.

장성향

10. 거인통닭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에 있는 통닭집이다. 메뉴는 후라이드 치킨, 양념 치킨, 반반 치킨 세 가지다. 일반 치킨보다 훨씬 많은 양과 갓 튀겨낸 바삭바삭한 맛으로 인기가 높다.

오빠부대

home 윤희정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