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보고 있나?" 무력 과시 사진 공개한 미국 공군

2017-04-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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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미국 공군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군이 역사

이하 미국 공군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공군이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엘레펀트 워크(Elephant Walk)' 광경을 공개하며 무력을 과시했다.

일본 오키나와 카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는 미 공군 제18 전투비행단은 지난 12일(현지시각) 완전무장한 수많은 전폭기와 정찰기들이 열을 지어 활주로를 지상 주행하는 광경을 공개했다. 이는 북한 육해공 특수전 부대들이 남한에 침투하는 훈련을 실시한 직후 이뤄졌다.

'엘레펀트 워크'란 대규모의 공군기들이 이륙하기 직전 최소 간격으로 밀집 대형을 이루는 걸 말한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최단시간 내에 최대로 많은 항공기가 발진토록 하는 훈련이다.

12일 이뤄진 엘레펀트 워크 훈련은 사전 예고 없이, 불시에 출동 훈련이 이뤄졌다고 한다.

이번 훈련에 동원된 기종은 F-15 C/D 이글스, HH-60G 페이브호크 전투 탐색·구조 헬기, E-3B 조기경보기, KC-135R 공중급유기 등이다. 전투, 지휘통제, 공중 급유 등 모든 기종이 이처럼 대규모로 동시에 엘레펀트 워크를 실시하는 광경이 공개된 것은 미국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

미국은 13일엔 한반도에서 멀리 있는 아프가니스탄에서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근거지에 '모든 폭탄의 어머니'라고 불릴 정도로 초대형 폭탄인 GBU-43 공중폭발 대형탄을 실전에 처음 사용하는 등 북한에 대해 전방위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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