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전기차’를 오해하고 있다
2017-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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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현대차, '아이오닉일렉트릭' 운전자들의 체험담“전기
"직접 타보니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현대차, '아이오닉일렉트릭' 운전자들의 체험담
포털 사이트 네이버 ‘지식iN’에 전기차를 검색하면 나오는 질문들이다.
1886년 독일 발명가 칼 벤츠(Benz)가 세계 최초 내연기관 자동차를 발명한 이래 자동차는 오랫동안 “기름으로 움직이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상식이 뒤집혔다. 바로 전기로 움직이는 자동차가 등장한 것이다.
인간은 익숙하지 않는 데서 두려움을 느낀다. 낯설고, 새롭고,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전기차는 막연한 ‘불안’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최근 친환경차 ‘아이오닉(IONIQ) 일렉트릭’과 ‘아이오닉(IONIQ) 하이브리드’를 타는 고객 50명에게 솔직한 생각을 들었다. 이 가운데 8명의 이야기를 골라 3D 피규어로 광고를 만드는 ‘아이오닉 트라이브’라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이들은 “전기차를 직접 써보니 많은 오해가 풀렸다”고 입을 모았다.
1. “전기 요금 고지서가 2장이나 날아왔어요. 알고 보니…”
지난해 11월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입한 엄경희 씨는 최근 전기 요금 고지서가 2장이나 날아와 놀랐다. 하나는 일반 전기, 다른 하나는 전기차 요금 고지서였다.
엄 씨는 “전기차 요금 고지서라니, 왠지 신기했다”며 “요금도 한 달 내내 타고 다녔는데 1만1800원 밖에 안 나왔다. 이러다가 집에 있는 메인 카를 팔고 ‘아이오닉’만 탈 것 같다”고 말했다.
2. “주행 성능 어떨지 궁금했는데…”
자동차 외관을 꾸미는 ‘카 익스테리어’ 전문가 김동휘 씨는 평소 전기차 주행 성능이 늘 궁금했다. 기존 가솔린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도 됐다. 하지만 직접 타보고는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김 씨는 “평소에 신호 대기선에서 스포츠카나 다른 고급차들과 같이 서 있어도 전기차 특유의 가속감으로 항상 1등을 한다”며 “그럴 때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3. “기름값, 그게 뭐죠?”
경기도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일하는 최성욱 씨는 전기차를 타면서 “기름값 신경을 안 쓰게 돼 너무 좋다”고 말했다.
김 씨는 병원 출퇴근용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를 샀는데, 만족도가 높다고 했다.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 지인에게 자발적으로 전기차에 대한 홍보까지 할 정도라고 했다.
4. “매연 걱정, 1도 안 돼요”
사진가 김상현 씨는 가끔 제주도로 출사 나가면 꼭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타고 돌아다닌다. 한 번만 충전해도 제주도를 한 바퀴 돌기에 충분하고, 촬영을 위해 숲길에 들어서도 매연이 없기 때문에 신경이 덜 쓰여서다.
김 씨는 “제주도에 정말 전기차, 특히 전기차 렌트카가 많았다”며 “다들 제주도 가면 전기차 한 번씩 타고 온다던데, 도로에서도 정말 많이 마주쳐서 전기차 렌트가 붐이라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했다”고 말했다.
5. “연비 갱신하는 재미까지 느끼고 있습니다”
가솔린 기관과 전기 배터리를 동시에 장착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이용하는 고객 이주영 씨는 기름값 걱정이 사라져 “여행을 더 자주 다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EV 모드를 보면서 연비를 갱신하는 재미까지 느낀다”며 활짝 웃었다.
◇ 실제 고객 대규모 등장, 걱정도 많았지만…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지금까지 광고에 실제 고객이 이렇게 대규모로 등장한 건 처음이라고 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광고에 나온다는 게 사실 쑥스러울 수 있는 일이라, 참여 고객을 많이 모집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예상보다 많은 분이 적극적으로 참여 의사를 보였고, 실제 참여할 때도 너무나 즐겁게, 열정적으로 즐겨줬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5월 22일까지 8주 동안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아이오닉’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네티즌 50명을 대상으로 매주 스타벅스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공유와 함께 #아이오닉트라이브, #아이오닉, #전기차 라이프라는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당첨자는 현대자동차 페이스북 페이지, ‘아이오닉’ 공식 인스타그램에 발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