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이 그러는데~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던데?"

2017-04-19 15:40

add remove print link

워싱턴 = 로이터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에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고 들었

워싱턴 = 로이터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에 한국이 중국 일부였다고 들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와 인터뷰한 내용을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과 중국 역사에 대해 말해줬다"라며 "그에 따르면, 한국은 사실 중국 일부였다(Korea actually used to be a part of China)"라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한반도 전체"라며 논란의 쐐기를 박기도 했다.

18일 미국 매체 쿼츠(Quartz)는 트럼프 발언에 대해 "명백하게 역사적으로 틀렸다"라며 "트럼프가 본인의 무지함을 드러냈다"라고 했다.

매체는 해당 발언에 반발하지 않는 남한에 대해 의아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쿼츠는 "웬일인지 한국은 아직 해당 발언에 격분하지 않았다"라며 "한국은 평소 중국보다 약했다거나 의지했다는 역사적 주장에 방어적인 태도를 취했던 나라"라고 덧붙였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