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문은 주인만 열 수 있어" 이상민 채권자 집 4분의 1 임대살이 공개 (영상)

2017-04-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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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 SBS '미운우리새끼'가수 이상민 씨의 4분의 1 월세집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곰TV, SBS '미운우리새끼'

가수 이상민 씨의 4분의 1 월세집이 공개됐다.

지난 23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채권자 집에 살게된 이상민 씨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 씨는 "과거 돈 없을 때는 월세를 못 내서 6개월에 한 번씩 쫓겨났었다"며 "지금은 2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이상민 씨 모친은 "상민이가 힘들 때는 저도 1년에 한 번씩 이사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모든 수입이 채권자에게 가고 돈을 타서 쓰고 있다"며 "개인적인 돈이 더 필요해 메이크업, 스타일링을 내가 할 테니 그 급여를 나에게 달라고 해서 채권자들에게 돈을 받아 엄마 용돈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하 SBS '미운우리새끼'

이어 새로 이사한 집에 대해 "채권자 중 한 분이 이민을 갔다. 6개월에 한 번씩 오신다. 집의 4분의 1을 잘라서 내게 임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월세에 허덕이는 걸 아니까 아주 싼 조건으로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씨의 4분의 1 월세집은 복층 구조로 돼 있다. 나머지 4분의 3 집에 대한 질문에 이상민 씨는 문고리를 가리키며 "그건 내가 열 수 있는 문이 아니고 주인집에서만 열 수 있는 문"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상민 씨는 "누가 벨을 눌러도 인터폰이 주인집 쪽에 있기 때문에 화장실에서 (보조 인터폰을 이용해) 문을 열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에 살던 집보다 규모는 작지만, 15년 전 청담동 108평 살 때 느낌을 느낄 수 있다"며 "그땐 배용준 씨가 옆에 58평에 살고 있었다"고 허세를 부렸다. 이를 듣던 이상민 씨 모친은 "그 집에서 이혼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상민 씨 모친은 "부도난 후 상민이가 집에 들어오면 곧바로 방엘 들어간다. 아침에 들어가 보면 베개가 젖어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