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치료' 받는 아내...남편은 아내를 혼자 둘 수 없었다

2017-04-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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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국 소녀가 공개한 부모님 사진이 화제다.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멕케나 뉴먼(Macken

한 미국 소녀가 공개한 부모님 사진이 화제다.

캘리포니아 주에 사는 멕케나 뉴먼(Mackenna Newman·17)은 트위터에 한 사진을 14일(이하 현지시각)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문 앞에 작은 책상과 쇼파를 두고 앉아있는 멕케나 아버지 모습을 볼 수 있다.

멕케나 어머니는 지난해 10월, 갑상선 암을 진단받았다. 어머니는 최근 가정집 방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내를 혼자 둘 수 없었던 멕케나 아빠는 그 앞에 앉아 하루종일 자리를 지켰던 것으로 밝혀졌다.

멕케나가 공개한 사진은 트위터에서 7000번(한국 시각 24일 오전 9시 기준)이 넘게 리트윗됐다.

미국 매체 버즈피드에 따르면, 멕케나 어머니는 "남편은 항상 나와 함께 한다. 이제껏 내 수술, 치료, 진료 상담 등에 함께 했다"며 "남편은 함께 있지 못하면, 최대한 가까이 붙어있으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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