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차 사이렌 소리가 시끄럽다고요?" 현수막에 119 반응

2017-04-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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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이하 119)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119 관계자는 페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이하 119)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이 화제다.

119 관계자는 페이스북에는 한 게시물이 17일 공개됐다.

응급과 긴급을 위한 싸이렌 출동 소리가 소음으로 들리시나요? 가끔은 사이렌 경광등 끄고 출동 나와 달라는 민원과 신고도 잦다 합니다 본인의 집이 불타거나 혹은 가족이 응급한 상황에서 병원에 가기 위해 신고하면 달...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에 의해 게시 됨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119는 "응급과 긴급을 위한 사이렌 출동 소리가 소음으로 들리시나요?"라며 "가끔 사이렌 경광등 끄고 출동 나와 달라는 민원과 신고도 잦다고 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본인 집이 불타거나 혹은 가족이 응급한 상황에서 응급차가 달려간다면 소음이 아니라 고마운 소리 아닌가요? 왜 경광등과 사이렌을 끄고 나와 달라는 것일까요?"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긴급과 응급차량, 특히 119는 주행 시 경광등과 사이렌을 켜지 않으면 긴급차량으로 간주하지 않음을 참고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119는 "참고로 미국 등 다른 나라는 소방서나 소방 센터가 자기 마을에 들어서면 고맙다고 박수를 친다 하는데..."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최근 구급차가 골든타임 위해 달리다가 사고가 날 경우,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처벌하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는 긴급 차량의 면책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이에 119는 페이스북에 "소방관은 누가 보호해 주나요?"라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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