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 큰 '갤럭시 S8 플러스' 판매 비중이 50% 넘을 것"

2017-04-2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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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B(왼쪽_과 S8플러스(오른쪽)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가운데 화

갤럭시 SB(왼쪽_과 S8플러스(오른쪽)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 가운데 화면이 큰 '플러스 모델'이 판매량 절반 이상을 차지하리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안타증권 이재윤 연구원은 최근 투자보고서에서 올해 갤럭시S8 시리즈 판매량을 5041만대로 추정했다. 이중 갤럭시 S8 플러스 모델은 2719만대로 53.9%를 차지하리라고 전망했다. 갤럭시S8은 5.8인치, 갤럭시S8 플러스는 6.2인치 화면이다.

보고서는 S8플러스 인기 요인으로 64GB와 128GB 모델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된 점을 꼽았다. 128GB 모델은 모바일 게임과 동영상 이용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S8은 64GB 모델만 출시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128GB 모델이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스마트폰을 모니터에 연결해 PC 본체처럼 활용하는데 가장 좋기 때문이다. 플러스 모델은 기본 모델보다 가격이 비싸 수익성도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생 모델의 인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7 시리즈도 엣지 모델이 기본 모델보다 더 많이 판매됐다. 갤럭시S6 시리즈 2015년 연간 판매량 5289만대 중 51.3%, 갤럭시S7 시리즈의 2016년 연간 판매량 4897만대 중 51.9%가 각각 엣지 모델이었다.

home 원정환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