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현대자동차그룹

“이국적인 신비로움과 생기 발랄함을 간직한 이름 코나(KONA), 너 정체가 뭐니?”

2017-04-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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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왜 소형 SUV에 ‘코나’라는 이름을 붙였을까?현대자동차가 올여름 출시할 예정

현대자동차는 왜 소형 SUV에 ‘코나’라는 이름을 붙였을까?

현대자동차가 올여름 출시할 예정인 소형 SUV의 이름을 공개했다. 이는 바로 ‘코나(KONA)’.

왠지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고, 막연히 하와이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발랄하면서도 생기 있는 이미지가 떠올랐다면? 

이하 셔터스톡

 

그렇다, 당신 생각이 맞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SUV의 차명을 하와이 빅아일랜드 북서쪽에 위치한 휴양지 ‘코나(KONA)’에서 차명을 따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SUV 차량의 이름을 지을 때 ‘싼타페’나 ‘투싼’, ‘베라크루즈’처럼 세계적인 휴양지 지명을 활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번 하반기 출시 예정이나 소형 SUV 출시를 앞두고 여러 지명 중에서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역동적인 해양스포츠의 성지이자, 세계 최대 최고의 철인 3종 경기 결승전 '아이언맨 월드 챔피언십 (Ironman World Championship)'이 치러지는 하와이의 휴양지, '코나(KONA)'를 떠올리게 됐다고. 

 

 

코나(KONA)’라는 단어는 젊은이들이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천국 이미지가 주는 발랄하고 생기 있는 ‘다이내믹함’,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취적인 삶을 이끄는 철인 3종 경기 이미지가 주는 '자기주도성', 

flickr

 

 

 

이 밖에도 세계 3대 커피로 꼽히는 코나 커피가 주는 커피 만의 감미로운 향기와 '부드러움' 등의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코나는 커피를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코나 커피로 더욱 익숙한 단어일 것이다.

코나 커피는 하와이 여행을 갔다면 꼭 사와야 할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로, 맛있는 커피로 입소문이 나 있기도 하다. 

 

 

이런 특성이 자기 주도적인 라이프 스타일, 개성과 재미를 중시하는 소형 SUV의 실수요층인 20-30대 젊은 세대들의 가치관을 잘 반영한 단어라고 판단, ‘코나(KONA)’라는 차명이 탄생하게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진출하게 될 소형 SUV 시장은 여성 고객이 특히 많은 시장”이라며, “코나(KONA)라는 이국적이면서도 생기 발랄한 이름이 전하는 이미지가 차량에 대한 호감을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대개 자동차 업체가 차량 이름을 지을 때는 이에 더해 전 세계 시장에서 상표권이나 언어, 문화적인 마찰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한다.

또한 사람들이 읽기 쉽고 기억하기 쉽도록 2~3음절 내외의 간단한 자연어로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이름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차량의 가치, 예컨대 해당 차량의 외관 이미지나 강조하고 싶은 부분, 성능 등을 얼마나 잘 담아내느냐에 따라 차명이 선정된다.

‘코나(KONA)’는 이국적인 신비로움과 젊은 감각의 생기 발랄한 느낌으로 차량 출시 전부터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차량에 담고자 한 가치가 고루 담긴 이름으로 평가받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