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여진구, 술 잘 마시더라"

2017-04-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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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왼쪽) 씨와 여진구 씨 / 이하 뉴스1 배우 이정재(44) 씨가 여진구(19) 씨와

이정재(왼쪽) 씨와 여진구 씨 / 이하 뉴스1

배우 이정재(44) 씨가 여진구(19) 씨와 술을 마셔본 경험을 털어놨다.

이 씨는 25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 언론 시사회에 참석했다. 영화 '대립군'의 시대적 배경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생했을 때다. 여진구 씨는 선조의 아들 '광해' 역을, 이정재 씨는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는 대립군 '토우' 역을 맡았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이정재 씨는 언론 시사회에서 "토우도 그렇지만, 광해도 처음과 끝이 완전 다른 사람으로 변해간다. 촬영 전에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하루 이틀 정도 촬영이 없으면 배우들과 만나 소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진구 씨에 대해 "생각보다 술을 잘 마시더라. 친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초반에 그렇게 열심히 하다가 산을 하도 다니다 보니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여진구 씨가 이정재 씨에 관해 "처음엔 무서웠다. 무서운 칼 찬 '아저씨'로 보였다"고 말하자 이 씨는 "'형'한테 왜 그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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