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 수상작 10선

2017-04-2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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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17년 '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 최근 발표됐다.'A 디자인 어워드'는 이

2016~2017년 'A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이 최근 발표됐다.

'A 디자인 어워드'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시상식이다. 혁신, 기술, 창의력 측면에서 최고의 디자인 선보인 디자이너, 건축가에게 상을 부여한다.

올해 발표된 패키지 부문 수상작 가운데 눈에 띄는 디자인을 모아봤다. 더 많은 수상작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 길고양이 사료 패키지

이하 competition.adesignaward.com

터키 이스탄불에서 길고양이를 위해 만든 사료 패키지다. 길고양이에게 사료와 물을 한꺼번에 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알루미늄 호일을 벗기면 물과 사료가 나타난다. 제품은 아직 생산되지 않았으며 터키의 실용 신안 신청이 완료되어 출원 중이다.

2. 인스턴트 국수 박스

패키지를 펼치면 넓은 그릇으로 변하는 누들 용기다. 용기에 고무줄이 달려 있어 포크를 깨끗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을 붓고 국수가 익기를 기다릴 때도 고무줄로 고정할 수 있어 편리하다.

3. 감자튀김 박스

중국 전자과학기술학교에서 내놓은 감자튀김 박스다. 사람들이 종이 트레이에 케첩을 짠 뒤 감자튀김을 찍어먹는 것에서 착안해 만들었다. 감자튀김 박스에는 케첩을 짤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달려있어 환경호르몬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4. 벌꿀 박스

중국의 디자이너가 만든 벌꿀 패키지다. 육각형으로 벌집 모양을 재현한 게 특징이다. 패키지를 펼치면 체스판으로 변신하며 꿀 용기를 이용해 체스 게임을 할 수도 있다.

5. 케이크 패키지

일본 디자이너 카와하라 카즈아키가 디자인한 케이크 패키지다. 작은 케이크 박스를 상자에 넣으면 피아노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건반이 8개인 작은 피아노부터 건반이 88개에 달하는 그랜드 피아노까지 만들 수 있다. 케이크 박스를 돌리면 다른 피아노 패턴도 표현할 수 있다.

6. 파스타 박스

창의력이 돋보이는 파스타 박스는 모스크바 디자이너 니키타 콘킨 (Nikita Konkin)이 디자인했다. 파스타 모양으로 여성의 헤어스타일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7. 도넛 패키지

미국의 디자이너 쟈루 린(Jia-Ru Lin)이 디자인한 도넛 패키지다. 뚜껑을 열어 용기를 펼치면 아름다운 그릇으로 변신한다. 12각형어서 이리저리 굴러다니지 않으며 선반에 쌓기도 쉽다.

8. 와인 캐리어

'지그팩(ZIGPACK)'은 스페인 디자이너가 와인 옆에 놓여있던 종이 한 장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와인 캐리어다. 3개의 지지점을 기반으로 잠금 장치 없이 안전하게 와인을 가지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종이로 만들어져 실용적이고 환경친화적이다.

9. 샴푸병

머리 길이에 따라 샴푸양을 조절할 수 있는 용기다. 샴푸병에는 적절한 샴푸양이 그려져 있어 필요한 샴푸양을 쉽게 알 수 있다. 샴푸양은 가족 구성원마다 다르게 설정할 수 있으며, 이를 다양한 색상의 슬라이더로 표시할 수 있다.

10. 초콜릿 패키지

중국 대련의 두 디자이너가 만든 위스키 하트 초콜릿 패키지다. 초콜릿을 다 먹은 뒤에는 체스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초콜릿 박스에 들어있는 초콜릿 개수는 체스에 사용되는 체스말 개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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