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랜드 데이 기념' LA 시청 건물에 매달려 춤추는 댄서들 (영상)

2017-04-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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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News From World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시에서 '라라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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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시에서 '라라랜드 데이' 선포 기념행사가 벌어졌다.

25일(현지시각)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LA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 라라랜드의 성공을 기념하는 '라라랜드 데이'를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달루프(BANDALOOP) 공중 댄스팀이 동원됐다. 댄스팀원들은 LA 시청 건물 외벽을 바닥처럼 이용해 영화 속 댄스 장면을 재연했다. 댄서들은 아찔한 높이에서도 공중돌기 같은 화려한 스킬들을 선보여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단에 선 에릭 가세티 시장은 "영화 라라랜드는 우리 도시를 비추는 거울과 같다"며 "LA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창의성, 여유로움 등을 전 세계에 알렸다"고 말했다. 시장은 피아노로 직접 라라랜드 주제곡인 '시티 오브 스타스(City of Stars)'를 연주하기도 했다.

영화 '라라랜드'는 LA의 별칭으로, LA를 배경으로 한 로맨스 뮤지컬 영화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라라랜드 감독 데이미언 셔젤과 제작자 조던 호로위츠는 행사에서 "LA의 협조 덕분에 영화는 특별한 마법을 얻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 / 로스앤젤레스 = AP 연합뉴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