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한복판에서 '전자발찌' 푸는 척 해봤다" (영상)

2017-04-28 12:20

add remove print link

한 유튜버가 길 한복판에서 성범죄자들이 차는 '전자발찌'를 푸는 척 해봤다. 반응은 썰렁했

한 유튜버가 길 한복판에서 성범죄자들이 차는 '전자발찌'를 푸는 척 해봤다. 반응은 썰렁했다.

유튜브 채널 '도깨비'에 지난 25일 올라온 영상이다. 도깨비는 네티즌 궁금증을 대신 해결하는 '실험 영상'을 주로 올린다.

유튜브, 도깨비

이날 도깨비는 어느 네티즌 제안에 따라 길 한복판에서 전자발찌를 푸는 실험을 했다. 진짜 발찌는 구할 수 없어서 전자 손목시계로 대신했다.

도깨비는 왼쪽 발목에 전자발찌를 차고, 인도 위에서 열심히 푸는 척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거의 관심이 없었다. 도깨비는 더 확실히 시선을 끌기 위해 자리에 주저앉아 발찌를 푸는 척했다. "아, 이거 왜 안 풀려"라 소리치며 발찌 푸는 티를 팍팍 냈다.

그러나 실패였다. 한 시민이 도깨비에게 아주 잠시 눈길을 줬지만, 관심 없다는 듯 고개를 돌렸다.

도깨비는 실험을 마치고 돌아와 "사람들은 아무 관심이 없었다. 신경도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상은 28일 오전 조회 수 2만 6000여 회를 기록하고 있다.

home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