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 경험이 있는 부모가 자녀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봤다

2017-04-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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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Solfa인사담당자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회사 임원들이 자녀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

유튜브, Solfa

인사담당자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회사 임원들이 자녀들의 자기소개서를 읽어봤다. 부모들은 자녀들의 자기소개서를 어떻게 평가했을까?

영상에는 국내 한 대기업에서 CPO(개인정보 관리 책임자·사회경력 28년 차)로 근무하고 있는 아버지, 국내통신사 부장(사회경력 30년 차)으로 일하고 있는 어머니, 국내 금융사 임원(사회경력 30년 차)으로 근무 중인 아버지, 리움미술관에 재직 중인 어머니(사회 경력 22년 차)가 자녀들과 출연했다.

영상을 제작한 'Solfa'측은 자기소개서 단골 질문 세 가지를 자녀들에게 제시해 답변을 받았다. 질문은 "인생의 소신은 무엇인가요?", "성격의 장단점과 단점을 보완한 방법은?", "인생의 역경과 극복 방법은?"였다.

자기소개서를 읽기 전 부모들은 "잘 썼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부모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로서 객관적으로 평가했다. 이들은 "흔히 나올 수 있는, 누구나 쓸 수 있는 내용"등 대부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채용하겠냐"는 제작자 질문에 "아니요"라고 말한 부모도 있었다.

부모들은 "자소서는 형식적인 게 많은 것 같다"며 "사람을 자소서로 100% 판단할 수는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상은 29일 오후 기준 조회수 30만 회를 넘어서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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