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올해 들어 가장 덥다

2017-04-2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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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4월의 마지막날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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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윤주 기자= 4월의 마지막날인 3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부 지역에서 낮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황금연휴 이틀째인 이날 수도권 등 일부지역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예상돼 나들이길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경북 대구·구미 등 일부 지역 기온이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보했다.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7~19도, 낮에는 20~31도로 29일보다 3도 가량 오르겠다.

주요도시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9도, 대전 14도, 대구 14도, 부산 16도, 전주 14도 등이다. 낮에는 서울 26도, 춘천 28도, 대전 27도, 대구·포항 31도, 부산 23도, 전주 27도, 밀양·합천 30도 등을 보이겠다.

오후부터 차츰 구름이 많아져 밤사이 충북동부와 강원남부·경상도 내륙에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우량은 5~10㎜ 안팎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칠 수 있다.

이날부터 동해상엔 바람이 강하고 물결이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물결의 높이는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먼바다는 4m까지 일고,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2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 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30일 국외 미세먼지 영향과 대기정체로 서쪽지역과 영남권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충남·광주·전북·부산·제주권이 '나쁨' 수준으로 농도가 치솟겠다. 그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지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도 나타날 수 있다.

다음은 30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9~28도, 최고강수확률 10%

-서해5도: 10~18도, 최고강수확률 10%

-강원영서: 7~29도, 최고강수확률 60%

-강원영동: 9~28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북도: 7~29도, 최고강수확률 60%

-충청남도: 11~28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북도: 6~31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7~30도, 최고강수확률 60%

-울릉·독도: 15~23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북도: 8~27도, 최고강수확률 20%

-전라남도: 9~27도, 최고강수확률 10%

-제주도: 15~26도, 최고강수확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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