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똑똑한 녀석" 트럼프가 평가하는 김정은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가진 이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그(김정은)가 제정신인가?'라고 말하는데 나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대해 "그는 26세 또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아버지를 잃고 정권을 물려받았는데 장군들을 포함해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다뤄야 했다"며 "다른 사람들이 권력을 빼앗으려 했겠지만 그는 권력을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꽤 똑똑한 녀석(Pretty smart cookie)"라고 평가했다. '스마트 쿠키'는 똑똑하고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랜 기간 계속돼온 것들을 놔둘 수 없다"며 북핵 문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지난 28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아 워싱턴 타임스와도 인터뷰를 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정중히 말하는데 나는 그들(한국)이 사드 비용을 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