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문 타고 있는 오뚜기 '함흥비빔면' (SNS 시식후기)

2017-05-0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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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함흥비빔면' 광고 오랫동안 비빔면 시장 왕좌를 지켜온 '팔도 비빔면' 아성을 위협

오뚜기 '함흥비빔면' 광고

오랫동안 비빔면 시장 왕좌를 지켜온 '팔도 비빔면' 아성을 위협하는 경쟁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오뚜기가 지난 3월 출시한 '함흥비빔면'이다. "인생 비빔면"이라는 호평도 나오고 있다.

'함흥비빔면'은 갈빗집 냉면처럼 가는 면이 특징이다. 국내 라면 중 가장 얇은 1mm 세면을 사용했다. 고추장이 아닌 고춧가루로 양념장을 만들었다. 겨자맛 참기름에 무절임·편육 후레이크도 들었다.

여름철을 맞아 국내 비빔면 시장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팔도는 베스트셀러 '팔도 비빔면'을 비롯해 '초계 비빔면'도 내놓았다. 농심은 '찰비빔면', 삼양식품은 '열무비빔면'과 '쿨불닭비빔면'을 밀고 있다. 오뚜기는 그동안 비빔면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다 '함흥비빔면'을 선보였다.

'함흥비빔면'은 SNS 이용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 올라온 시식 후기 일부다.

"거의 중독 수준. 자기 전에 생각나는 맛"

"냉면과 흡사하게 만들었다더니 그런 느낌... 맛있는데 비싸"

"팔도는 이제 안 먹는 걸로. 두개 먹고 다시 취침"

"소스고 면이고 내 인생 비빔면이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