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탈당 의원들 어떻게 생각하냐" 이철희 대답

2017-05-0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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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망했죠"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

유튜브, WIKITREE - 위키트리

"망했죠"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본부 부본부장)이 4일 위키트리 페이스북 라이브 '이언경의 작은방 큰 토크'에 출연해 대선과 관련된 이야기를 했다.

이하 전성규 기자

이철희 의원은 바른정당 의원들 탈당 사태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그는 "망했죠. 정치인은 명분이 있어야 한다. 가오가 완전히 사라진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은 탈당했을 정도의 결단을 했으면 그 책임도 감수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철희 의원은 "자유한국당 후보가 바른정당 의원들을 찾아가 만났다는 것 자체가 도의적으로 안 맞는다고 본다"라며 "최소한 예의가 있어야지"라고 하기도 했다.

"탈당파 의원들이 바른정당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까?"라는 질문에 이철희 의원은 "회군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후보 단일화를 놓고 유승민 후보와 입장을 달리하던 바른정당 의원들은 2일 공식 탈당을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날 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탈당한 바른정당 의원들과 전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

원래 바른정당 의원 13명이 탈당 예정이었다. 하지만 황영철 의원이 3일 바른정당 잔류를 결정하면서 12명만 탈당하게 됐다.

탈당 의원들은 자유한국당으로 입당 예정이었다. 하지만 친박 세력으로 분류되는 의원들 반대로 자유한국당 복당이 쉽지 않게 됐다.

이와 관련 홍준표 후보는 탈당 의원들을 복당시키고, 친박 의원들에 대한 당원권을 풀어주자는 요구를 자유한국당 지도부에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언경의 작은 방 큰 토크'에서 이철희 의원은 바른정당 의원 탈당 사태를 비롯해 SBS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 등 대선 관련 이슈를 이야기했다.

* 영상 제작 = 위키트리 비주얼팀

* 기획 = 김수진

* 구성 = 신희근

* 촬영 = 전성규·신희근·김수진

* 기술 = 이예나

* 사진 = 전성규

* 스타일 총괄 = 스타일그래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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