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년 역사' 부곡하와이 문 닫는다

2017-05-05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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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에 있는 스파리조트 부곡하와이가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한다. 부곡하와이는 내

경남 창녕에 있는 스파리조트 부곡하와이가 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폐업한다.

부곡하와이는 내부적으로 폐업 결정을 내리고 조만간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부곡하와이 대표가 창녕군을 찾아 이달까지만 영업하고 다음달부터는 폐업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개관한 부곡하와이는 오랜 세월 온천 관광의 명소로 각광받아왔다. 200여 객실과 대정글탕, 각종 스파시설, 놀이동산, 실내·야외수영장, 파도풀장, 조각공원 등 시설을 갖췄다. 최근 들어선 노후된 시설과 값비싼 요금으로 이용객 수가 급감해왔다.

폐업 과정에서 부곡하와이는 사측과 노조 측이 마찰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폐업 결정에 반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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