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채권자 "눈빛 보고 무조건 갚을 놈이라 확신"

2017-05-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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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이상민 씨가 채권자와 만나는 광경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이상민 씨가 채권자와 만나는 광경이 방송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

7일 방송 예정인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씨가 채권자를 "형님"이라 부르며 대화를 나눈다.

이 씨는 그동안 빚을 갚기 위해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음을 채권자에게 고백한다. 그는 "한때는 힘들어서 도망치고 싶었던 때도 있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 씨는 "집도 없고 차도 없고, 촬영장을 급습했을 때는 진짜 다 때려치우고 법원 갈 뻔 했어요"라고 토로했다. 채권자는 "난 때려치우고 경찰서 가고 싶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광경을 모니터로 본 이상민 어머니는 놀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채권자는 이상민 씨에게 큰 돈을 빌려준 이유에 대해, "돈을 갚겠다고 했을 때 그 눈빛을 보고 '이 놈은 무조건 갚을 놈이다'라고 확신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 MC 유희열 씨는 "어떤 채권자와 채무자가 저렇게 웃으며 대화할 수 있겠느냐?"며 놀라워했다.

이상민 씨는 "들어갈 집도 없고 그런데 어머니 혼자 사는 조그마한 집이 있는데 거기는 죽어도 못 들어가겠더라"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찜질방에 살았다"고 고백하며 "집에 들어가면 모든 게 무너졌구나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네이버TV,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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