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이트에서 '한류 여신' 검색하면 유담 씨 나오기도"

2017-05-0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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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후보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는 유담 씨 / 뉴스1 최근 유담 씨가 중국에서도

유승민 후보 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는 유담 씨 / 뉴스1

최근 유담 씨가 중국에서도 화제라는 보도가 나왔다.

8일 한국일보는 한국 대통령 선거에 중국인들이 관심을 두고 있다며 "관영매체의 범위를 벗어나는 순간 관심의 정도가 그다지 진지하지는 않아 보인다. 신랑ㆍ서우후(搜狐)ㆍ왕이(網易) 등 주요 포털사이트나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 등 SNS에서 주목도가 가장 높은 이가 주요 정당의 후보들이 아닌 유담씨라는 점이 단적인 예"라고 전했다.

매체는 "'중국 네티즌들에게 투표권이 있다면 무조건 유승민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라고 덧붙였다.

한국일보에 따르면 유담 씨가 지난 4일 오후 서울 홍대 앞 유세현장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사건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공분을 샀다.

매체는 "이튿날 이 남성이 경찰에 연행됐다는 한국 뉴스가 링크된 포털사이트 신랑(新浪)의 보도에는 이 남성을 비난하거나 유담씨를 응원하는 댓글이 1,000개를 훌쩍 넘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일부 포털사이트에서는 '한류 여신'이라는 검색어에 유담 씨도 거론된다고 알려졌다.

유담 씨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딸이다.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아버지 유 후보 유세를 돕고 있다. 그는 지난 6일 강제추행을 당한 일에 관해 "피해자가 숨어야 하는 일은 우리가 살아가야 할 나라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유 후보 유세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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