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이랑 우리 누나♥" 호날두 만나게 된 김연경

2017-05-0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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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 씨가 축구 선수 호날두를 만난다.

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 씨가 축구 선수 호날두를 만난다.

8일 조선일보는 김연경 선수가 스페인 말라가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오는 15일에 만난다고 전했다. 말라가 홈구장은 2016-17 시즌 프리메라리가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 곳이다.

이날 터키에서 한국으로 귀국한 김연경 선수는 SPOTV가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배구계 호날두가 호날두를 만나는 콘셉트다. SPOTV는 터키 여자배구리그와 스페인 프로축구 중계권을 갖고 있다.

김연경 선수는 "처음에는 너무 힘들어서 가기 싫다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미쳤느냐'며 가라고 하더라. 지금은 기다려지고 설렌다"고 했다.

앞서 '배구계 메시'로 불리던 김연경 선수는 "메시보다 호날두가 좋다"고 밝혔다. 이유는 호날두가 '잘생겨서'다. 이후 김연경 선수에게는 '우리 누나'라는 별명이 생겼다. 호날두가 축구 팬 사이에서 우리 형으로 통하는 것을 참고해 만든 별명이다.

김연경 선수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자유의 몸이다. 그는 다음 행선지로 중국 리그와 터키 리그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호날두는 운동선수 중 최초로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명을 넘기며 인기를 증명했다.

home 강혜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