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시상식에서 ‘울버린’ 포즈 취하는 휴 잭맨과 다프네 킨

2017-05-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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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 뉴스1 영화 ‘로건’(2017) 주연 배우 휴 잭맨(Hugh

이하 로스앤젤레스 로이터 = 뉴스1

영화 ‘로건’(2017) 주연 배우 휴 잭맨(Hugh Jackman)과 다프네 킨(Dafne Keen)이 MTV 시상식에서 베스트 듀오상을 수상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17년 MTV 무비 & TV 어워즈가 열렸다. ‘로건’에서 로건(울버린) 역을 맡은 휴 잭맨과 로라(X-23)를 연기한 다프네 킨은 관객이 뽑은 베스트 듀오상을 받았다.

잭맨과 킨은 무대 위에 올랐다. 잭맨이 수상소감을 말하려고 하자, 킨은 잭맨에게 “아저씨는 17년간 울버린 역할을 했다. 난 영화 절반이 지나도록 한 마디도 못 했다. 근데 수상소감을 말하겠다고요? 내가 할 거다”라고 말했다.

잭맨은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네가 해”라고 했다. 킨은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말했다.

수상소감이 끝난 뒤, 두 사람은 손에서 아다만티움 클로를 뽑는 영화 속 장면을 흉내 냈다.

이날 휴 잭맨은 킨 다프네에게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트윗을 올렸다.

‘로건’은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울버린)이 어린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2009), ‘더 울버린’(2013)을 잇는 울버린 3부작 마지막 작품이다.

휴 잭맨을 비롯해 패트릭 스튜어트(Patrick Stewart), 보이드 홀브록(Boyd Holbrook), 시에나 노비코프(Sienna Novikov) 등이 출연했다. ‘엑스맨’(2000)을 시작으로 ‘엑스맨’ 시리즈에 17년간 출연한 휴 잭맨은 이 작품을 끝으로 울버린 역할을 그만뒀다.

'로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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