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청와대 인근서 권총 실탄 갖고 있던 미국 시민권자 붙잡아"

2017-05-10 05:20

add remove print link

자료사진 / shutterstock 청와대 인근에서 권총 실탄을 갖고 배회하던 20대 남성

자료사진 / shutterstock

청와대 인근에서 권총 실탄을 갖고 배회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미국 시민권자인 김모(28)씨가 9일 오후 3시 20분쯤 청와대 인근 버스정류장 의자에 권총 실탄, 손목시계 등을 두고 담배를 피우기 위해 잠시 자리를 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전했다.

매체는 김 씨를 붙잡은 건 경호실 소속 경찰부대원으로 실탄을 발견한 뒤 김 씨를 경찰에 넘겼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경찰조사에서 "미국에 체류할 당시 권총과 실탄을 소지했으며 한국에 들어올 때 권총은 갖고 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대통령 암살을 모의한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9일 열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home 박민정 기자 stor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