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이 산 ‘GTA5’ 중고 패키지 안에서 마약이 나왔다

2017-05-10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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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5 / 락스타 게임즈 11살 아이가 게임 매장에서 산 ‘GTA5’(Grand The

GTA5 / 락스타 게임즈

11살 아이가 게임 매장에서 산 ‘GTA5’(Grand Theft Auto5) 중고 패키지 안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미국 온라인 매체 매셔블이 9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이다.

미국 플로리다 주 하바나에 사는 어머니 케일라 맥알리스터(Kayla McAllister)는 자기 아들 아담(Adam)과 함께 지난 7일 게임 전문 매장 ‘게임스탑’에 방문했다. 그들은 게임 ‘GTA5’ 중고 패키지를 샀다.

다음날인 8일 맥알리스터는 ‘GTA5’ 패키지 안에서 마약을 발견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녀에 따르면, 아담은 게임 설명서에서 작은 투명 비닐봉지에 담긴 하얀색 가루 6g을 발견했다.

맥알리스터는 “내 아이들이 마약을 먹을 수도 있었다”며 우려했다. 그녀는 “고맙게도 내 아이는 마약 봉투를 갖고 와서 이것이 뭐냐고 물었다”고 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코타쿠에 따르면, 맥알리스터는 마약 봉투를 발견한 뒤 바로 경찰을 불렀다. 경찰은 즉시 맥알리스터 자택으로 파견됐다. 경찰관은 하얀색 가루가 메스 암페타민(필로폰)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맥알리스터는 게임스탑에 항의 전화를 걸었다. 그녀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맥알리스터에게 연락해 다른 ‘GTA5’를 줬다.

칼리아 맥알리스터는 “여태까지 산 모든 게임을 확인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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