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소비" 강남역에서 공정무역을 만나다

2017-05-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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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전성규 기자 지난달 첫 내한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수입의

이하 전성규 기자

지난달 첫 내한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던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는 수입의 10%를 공정무역을 위해 기부한다. 2002년 세계 최빈국인 아이티의 커피와 쌀 농가를 방문하면서부터다.

공정무역은 생산자가 정당한 값을 지급함으로써 생산자와 그 가족의 삶과 미래를 보장하는 소비다. '착한 소비'이자 '의미 있는 소비'인 셈이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도 '의미 있는 소비' 활동인 공정무역을 만날 기회가 생겼다.

12일과 13일 서울 강남역 강남스퀘어(강남역 11번과 12번 출구 사이)에서 열리는 공정무역챌린지2017(World Fair trade Challenge 2017)이다.

공정무역챌린지2017은 공정무역 운동 30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전 세계 100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국제공정무역기구가 주최하며 강남구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공정무역 파트너사들이 11개 부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은 현장에서 공정무역 파트너사들의 커피와 아이스크림, 초콜릿, 콜라와 레모네이드, 바나나 등을 직접 맛볼 수 있다. 구매도 가능하다.

국제공정무역기구에 따르면 어린이 노동 금지, 여성의 노동력과 찾취 금지, 친환경과 유기농 재배, 유전자 변형 농산물 금지, 사회와 경제·환경 개발, 소규모 생산자 인권 평등을 준수한 제품에 공정무역 인증 마크가 부착된다.

위키트리는 '공정무역 정신'을 응원하는 취지로 공정무역 인증 마크를 받은 커피를 본사에 비치해 사내공정무역을 실천하고 있다.

공정무역 솔저(자원봉사자)들과 주윤중 강남구 부구청장(앞줄 왼쪽), 지동훈 국제공정무역기구 한국사무소 대표(앞줄 오른쪽)

이번 공정무역챌린지2017은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생활 속 작은 실천까지 그 범위로 보고 있다.

동료, 친구, 고객들에게 공정무역 제품으로 선물을 주는 것부터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구매하거나, 학교와 직장 및 지역사회에 작은 이벤트를 여는 것까지 모두 '공정무역챌린지2017'이다.

이 기간에 직접 행사를 기획해 국제공정무역기구 공식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개인 SNS에 #공정무역챌린지(fairtradechallenge)라는 태그를 남기면 온라인 참여로 집계된다.

유튜브, Fairtrade4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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