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불편한 진실' 논란 후 가사 작법 아예 달라졌다"

2017-05-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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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과거 논란이 됐던 곡 '불편한 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지

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과거 논란이 됐던 곡 '불편한 진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1일 온라인 웹진 '힙합LE'는 래퍼 스윙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이날 스윙스는 "제가 7년 전에 그런 가사를 썼다. 누구를 비웃는 나쁜 마음으로 쓴 게 아니었고, 그때는 그냥 필터라는 게 없이 가사를 쓰는 게 제 작업 방식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스윙스는 "하필이면 아무 생각 없이 쓴 가사 중에 하나가 그분들에게 상처가 됐다. 그런 일이 있고 나니 제 세상이 무너졌고, 그때부터 제 가사 작법이 아예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저를 검토하게 됐다. 들었을 때 기분 나쁘지 않은 선, 그 선을 확실하게 정했다. 대신 남한테 이걸 강요하지는 않는다"면서 "그 말에 대해서는 직접 책임져야 한다는 걸 모든 예술가가 알아야 할 거 같다"라고 했다.

스윙스는 지난 2010년 래퍼 비즈니즈 앨범 수록곡 '불편한 진실' 작사에 참여했다. 당시 그는 '불편한 진실? 너흰 환희와 준희. 진실이 없어. 그냥 너희들 뿐임'이라는 가사를 써서 논란이 됐다.

스윙스, 고 최진실 딸 준희에게 SNS로 사과
논란이 되자 스윙스는 고 최진실 씨 딸 최준희 양에게 SNS로 사과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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