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인이 실종 4일 만에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발견됐다 (영상)

2017-05-1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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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JTBC News귀가 중 사라진 미국인 교환학생이 실종 4일 만에 호텔 환풍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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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중 사라진 미국인 교환학생이 실종 4일 만에 호텔 환풍구에서 발견됐다고 14일 JTBC가 보도했다.

미국인 교환학생 L씨(21)는 9일 새벽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혼자 집에 돌아가던 중 사라졌다. 뉴스1에 따르면 L씨 친구들은 다음 날인 10일 오후 L씨가 사라진 걸 알고, 인근 지구대에 실종 신고를 했다. 하지만 행방이 묘연했다.

그러던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 모 호텔 지하 환풍구에서 한 남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렸다. L씨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환풍구를 잘라내 L씨를 구조했다.

L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모르겠다. 완전 술에 만취해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구조 당시 그는 탈진 외에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호텔 관계자는 "만취 상태에서 화장실을 찾던 중 지하 1층 높이의 환풍구로 추락한 것 같다"며 "소독업체가 우연히 발견해 신고했다"고 JT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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