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미수습자 유골, 고창석 교사 DNA 확인
2017-05-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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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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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된 유해는 단원고 교사인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서 발견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뼈 1점이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당초 1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DNA 분석이 빨라진 이유에 대해 "의뢰된 뼈의 상태가 양호했다. 신속한 분석을 위해 탈칼슘화가 진행된 부위를 우선적으로 분석해 기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창석 씨는 지난 2014년 3월 단원고로 발령받은 지 한 달여 만에 변을 당했다. 그는 세월호 사고 당일에도 고 남윤철 교사와 함께 학생들 탈출을 돕느라 본인은 정작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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